Let Me In...을 보고 나서 평상시 - 근황


한국에서 돌아온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관을 가보게 돼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해서,
이곳 저곳에서 놀다 5시 정각에 영화관에 들어가서 보개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박 영화였다 (적어도 본인은 굉장희 몰입해서 봤다).

맨 처음에 [ Let Me In ]이라는 제목만으로 무슨 멜로물인줄 알고 다른걸 보자고 했는데...
자기가 오리지널 버전을 본적이 있다며, 설득하는 친구에 의해
결국 4명의 총각들은 영화관 [ Edwards ]에 들어가게 됐다.

 - 주의 약간의 스포일이 있을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맡은 역활과 너무나 어울렸던 Chloe Moretz

[ Let Me In ]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시작부터 나오는 급박한 응급상황과
이유를 알수없는 자살로 도대체 스토리가 어떻게 돌아가며, 환자가 적은 마지막 메세지를 이해를 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영화를 보며 나름 분명 메모지속의 메세지를 풀어나갈거라
생각한것처럼, 2주 전으로 돌아가며 시작되는 줄거리는 매우 흥미 진진했으며,
원작의 추운 스웨덴 배경과 추운 겨울의 이미지를 필름에 잘 표현하여 시각적인 재미또한 주었다.
(단순히 눈에대한 엄청난 집착을 가진 본인의 허무맹랑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 ㅂ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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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라는 주제처럼, 섬뜩한 유혈이 존재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한꺼풀 벗겨서 보면, 굉장희 아름다운 동화같았다는 것이다.
또한 잔잔하며, 매력적인 배경음들은 영화에 몰입하는데에도 한목했다.

정말 영화 티켓값이 아깝지 않는 영화라는걸 보는순간 알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생각지도 못하게 웃겼던 모습들도 종종 보였지만 말이다... 그녀의 벽타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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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뱀파이어의 삶이었던것 같다.
- 쓸데없는 주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안보는걸 추천(?) -
인간의 잔인함도 나름 잘보여 줬다고 생각

뱀파이어라는 소재는 옛날부터 굉장희 흥미로우며, 
요즘엔 [ Twilight ] 이라는 뱀파이어물 시리즈 영화와 소설, 그리고 드라마들로 그 이미지가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뱀파이어라는 존재가 영생으로 인해 굉장희 부유한 귀족과도 같은 이미지가 너무나 강하게 나왔는데,
이 영화속에 나오는 뱀파이어는 그 반대의 시나리오로, 오히려 본인은 굉장희 현실적이라 생각했다.
(사실 부르주아 이미지는 상업적인 이미지가 더 강했을거라 생각한다)

피를 얻기위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살인과, 이를 추적하는 경찰들과의 추격전...
한곳에 정착하며 살지못해, 결국 부족한 재정상황.
그리고, 대낮에 돌아 다닐수 없는 상황과 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등...
본인이 생각했던 현실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작품이었던거 같다.

무엇보다도, 영생을 살아가는 뱀파이어와 늙어가는
인간의 변하는 사랑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물론 영원한 사랑도 있을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뭔가 주제가 점점 이상한 쪽으로 가는거 같아서 그만 적어야겠다.
원작의 소설책을 아직 안읽어 봐서 얼마나 다른지 모르지만, 분명 봐서 후회할 작품은 아닌거 같다.
(사실 본인은 사람들이 어째서 Twilight 이라는 영화를 그렇게 좋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덧글

  • maus 2010/10/03 14:19 # 답글

    짭... 역시 난 이런쪽의 글실력이 없엉... '-'a...
  • 이너플라잇 2011/01/12 04:54 # 답글

    이 영화 원작으로 봤었을 때, (트와일라잇 나오기 전에)
    어떻게 이 부류의 영화중에 이토록 현실적이면서 슬플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놀랐었던 기억이 있어요.
    마지막 장면은 또한 그 후에 펼쳐질 지난한 현실들에 대해 걱정하게 만들었죠..
    그 이후에 나온 트와일라잇은 정말 드라마처럼 낭만적이었지요..
    리메이크의 주인공이 트와일라잇은 유치할 정도라고 멘트를 날렸다고 하네욤~~^^
    저는 트와일라잇의 아름다운 낭만도 좋아요 ㅋㅋ
    상상할 수 없지만, 영생을 살아간는 그들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이
    사실은 모순이 아닌가 싶은 생각.
    공존하기 어려운 개념이 아닌가 싶네요... 영원과 사랑이라..
    오히려 컬렌 박사의 헌신, 인류를 위한 사랑..그런건 합치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컬렌 박사의 마인드는 배울만한 것이었어요..
  • maus 2011/01/12 15:03 #

    아름다운 낭만이 나쁜건 아니죠 ㅎㅎ 오히려 어떨때는 더 흥미로울떄가 많죠,
    그러치만 전 아무래도 좀더 현실적인 그 무엇인가를 영화속에서 보는걸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ㅎ_ㅎ;;
    (모든 사람의 취향이 틀런것 처럼 저는 뭔가 좀더 현실적인 영화가 좋은가봐요)

    그렇다고 판타지같은 것들이 싫은건 아니지만 말이죠 -ㅅ-;;
    단순히 현실적인 반응과 결과가 좋은걸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정확히 어떤게 좋은지 모르겠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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